임피리얼 팰리스, 필리핀 팔라완 1000억 리조트 건설

입력 2017-07-03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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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이하 임피리얼 팰리스)이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로는 최초로 필리핀의 관광지 팔라완에 진출한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100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5층 객실 367실, 풀빌라 49실 규모의‘임피리얼 팰리스 팔라완 리조트’를 7월 착공했다.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팔라완에 있는 호텔 리조트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부대시설로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외에 워터파크, 스파 (온천,마사지)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팔라완 섬은 깨끗한 해변과 기이한 석회암의 비경, 희귀한 멸종 위기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원시의 자연을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엘니도 섬 등 천혜의 관광명소가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의 해외 신공항 사업이였던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 공항이 5월 완공해 점차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피리얼 팰리스의 해외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조민규 전무는 “최근 경쟁 과열이 가속화되는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호텔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과감한 투자를 통한 해외 호텔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은 1989년 서울 논현동 호텔 아미가로 시작해 2005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논현동과 이태원 임피리얼 팰리스 부티크 호텔, 일본 후쿠오카 임피리얼 팰리스 시티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팔라완 외에 오사카에도 체인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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