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조한선, 데뷔 17년만에 폭발한 예능美

입력 2017-07-0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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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조한선, 데뷔 17년만에 폭발한 예능美

배우 조한선이 예능 신생아의 매력을 발산했다.

조한선은 7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절친편 뚱쓰 키친’의 문세윤 절친으로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예능 존재감을 드러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한선은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먹방 트레이닝을 펼치는 줄 알고 촬영장에 참석했으나 직접 요리을 해 맛있는 녀석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제작진의 말에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계속 “진짜냐?”는 질문을 던지며 재 확인을 했고, “먹으려고 소화제까지 챙겨왔다”며 난감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멤버들의 등쌀에 조한선은 부엌으로 들어갔고 고등학교 때 배운 비법으로 김치볶음밥 4인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음식을 본 멤버들은 밥 양이 너무 작다며 1인분 양이라고 항의하자 이에 놀란 야생마 눈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쳐다봐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한선은 김민경의 절친 서우가 만든 랍스타 요리를 한 입 만에 걸린 멤버에게 빼앗길 위기에 놓이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분노를 표출했고, 계속된 문세윤의 놀림에 “나 집에 갈거야”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조한선은 적절한 타이밍에 분위기 반전을 꽤하기도 했다. 유민상과 서우가 알콩달콩 케미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옆에 있던 장난감 총으로 유민상을 맞춰 상황을 종료시켰고 놀란 유민상이 쳐다보자 “내가 공복이라 미쳤나봐요”라고 말해 예능에 최적화 된 배우라는 평을 들었다.

방송은 7일 저녁 8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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