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치명적 로맨스 명장면6…“빠져든다”

입력 2017-07-1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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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치명적 로맨스 명장면6…“빠져든다”

이토록 치명적인 로맨스 드라마가 또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제작 몬스터 유니온) 속 역경커플 이야기다.

‘7일의 왕비’ 속 신채경(박민영 분)과 이역(연우진 분)은 풋풋한 소년소녀의 첫사랑부터, 운명과 목숨을 건 생존로맨스까지 보여준다. 고조되는 스토리 속 더욱 고조되는 두 남녀의 감정과 사랑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쯤에서 너무도 강렬해서 치명적인 ‘7일의 왕비’ 로맨스 명장면을 되짚어보자. 역경커플의 로맨스에 더욱 애가 탈 것이다.


● 연우진, 박민영에 박력 입맞춤 “후회는 귀신이나 하는 거요”

5회엔딩을 심쿵스킨십으로 장식한 장면이다. 죽은 이역과 닮은 사내 때문에 혼란스러운 신채경. 그런 신채경을 보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입맞춘 이역. 두 남녀가 팽팽하게 주고 받은 두 사람의 대사, 고조되는 감정이 시청자 마음을 강렬하게 두드린 로맨스 명장면이다.


● 박민영, 연우진 정체 알고 눈물의 백허그 “맞잖아”

6회엔딩을 애틋함으로 물들인 장면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이역이 살아 있음을,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가 진짜 이역임을 안 신채경은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 안았다. 눈물 흘리며 “맞잖아”라고 말했다. 신채경만큼 시청자에게도, 재회보다 더 애가 탔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어둠 속 두 남녀, 연우진 상처 목격한 박민영 “살아와줘서 고마워요”

9회. 우연히 이역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신채경은 불은 끄고, 그의 몸 구석구석의 상처들을 살폈다. 그리고 슬픈 눈물을 흘리며 “살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돌아온 이역과 그를 애써 밀어내려는 신채경의 사랑이 가슴 시렸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연우진의 심쿵고백 “채경이 넌 내 운명이니까”

10회. 이역은 예언 때문에 돌아서려는 신채경에게, 운명대로 살자는 신채경에게 “내 운명은 채경이 너니까. 네가 내 운명이니까”라고 심쿵 고백을 했다.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갖고 싶은 사랑, 슬픈 운명의 사랑이 애절했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박민영 연우진, 혼례전야 키스 “이번엔 예고했다”

11회. 역경커플의 혼례식 전날 밤. 이역은 신채경의 집을 찾아, 어린 시절 주지 못했던 증표를 주겠다 했다. 이역의 증표는 입맞춤. “이번에 나 예고했다”라는 이역의 말과 함께 이어진 달콤한 키스. 역경커플을 둘러싼 생존로맨스를 아는 시청자이기에, 더욱 애틋했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슬픈 운명에 사로잡힌 박민영 연우진의 포옹 “우리 내려가 살아요”

12회. 이역을 감시하라는 이융(이동건 분)의 지시로 혼란스러운 신채경. 그녀는 눈물 흘리며 이역에게 “우리 내려가 살아요”라 말했다. 신채경의 마음을 아는 이역은 그녀를 안아주며 “그래. 그러자”고 했다. 생존로맨스의 슬픔이 가장 절절하게 베어난 로맨스 명장면이다.

‘7일의 왕비’ 제작진에 따르면 11회 혼례를 기점으로 역경커플의 로맨스는 더욱 강력한 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앞으로도 수많은 로맨스 명장면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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