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카노, ‘홈런더비 우승-올스타 MVP’ 수상… 역대 7번째

입력 2017-07-1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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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승 홈런을 때리며 ‘별 중의 별’이 된 로빈슨 카노(35,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카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아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카노는 1-1로 맞선 7회 대타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 구원 브래드 핸드에게 삼진을 당해 물러났다.

이후 카노는 2루 수비로 들어갔고,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결승 홈런은 연장 10회 터졌다.

카노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내셔널리그 구원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1점 홈런을 때렸다.

아메리칸리그는 카노의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 이래 5연승. 카노는 대타로 나섰으나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별 중의 별은 예상대로 카노의 몫이었다. 카노는 개인 통산 최초로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카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홈런더비 우승과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카노는 2011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카노에 앞서 홈런더비 우승과 올스타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로는 프린스 필더, 미겔 테하다, 개럿 앤더슨, 켄 그리피 주니어, 칼 립켄 주니어, 데이브 파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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