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팀 타선을 이끄는 강타자 넬슨 크루즈(37)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3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되더라도 크루즈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번 전반기 43승 47패 승률 0.478을 기록했다. 지구 4위에 머물러있을 뿐 아니라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17.5경기에 이른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다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셀러가 되더라도 팀 타선의 핵심인 크루즈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크루즈의 나이와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의 한계 역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이번 전반기 85경기에서 타율 0.292와 17홈런 70타점 42득점 87안타, 출루율 0.372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기존의 우려를 씻고 3년 연속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크루즈는 시애틀과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