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트레이드 시장… ‘TEX 다르빗슈-해멀스’ 나와

입력 2017-07-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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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급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31)와 콜 해멀스(34)가 시장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각) 텍사스가 다르빗슈와 해멀스의 트레이드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고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텍사스가 두 투수의 트레이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좋은 제안이 온다면, 트레이드를 실시하겠다는 것.

텍사스는 이번 전반기에 43승 45패 승률 0.48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지구 3위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16.5경기에 이른다.

이에 텍사스는 주축 투수 2명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놔 유망주를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두 투수 모두 마운드 보강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다르빗슈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18 2/3이닝을 던지며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9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또한 해멀스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8경기에서 51 1/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해멀스는 2019년까지 계약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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