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이준익 감독X박열단, 카메라 밖에서는 ‘광대 폭발’

입력 2017-07-14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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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박열’이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 최희서를 비롯한 영화의 주역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꿀케미 박열단’ 영상을 공개했다.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불령사’ 멤버들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을 담은 ‘꿀케미 박열단’ 영상을 공개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박열’에서 일본어 연기는 물론, 일본인 특유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네코 후미코’ 역의 최희서의 리얼한 연기에 웃음이 빵 터진 ‘박열’ 역의 이제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이제훈과 함께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춤판을 벌이거나, 일본어 인사말을 하며 장난을 치는 ‘김중한’ 역의 정준원, ‘최규종’ 역의 배제기, ‘최영환’ 역의 백수장, ‘정태성’ 역의 최정헌, ‘가즈오’ 역의 한건태’, ‘하쓰요’ 역의 윤슬의 흥이 넘치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치거나, 이제훈과 최희서의 열연에 남몰래 눈물까지 흘렸던 이준익 감독의 모습을 통해 단순히 감독과 배우가 아닌 영화를 함께 만드는 동지로서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연기를 지켜보며 엄지를 치켜 세우며 진심 어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박열’의 주역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처럼,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팀워크로 역대급 호흡을 완성시킨 주역들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그들이 펼칠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킨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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