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김지훈, 스크린·브라운관 오가며 대중에게 눈도장

입력 2017-07-1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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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신스틸러’ 김지훈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작품에선가 본 적 있는 낯익은 얼굴, 개성 넘치는 연기, 폭소를 유발하는 유머 감각까지 고루 갖춘 김지훈은 최근 방송계와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신스틸러로 꼽힌다.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로 활약해 온 김지훈은 올 상반기에만 3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3월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는 홍창동 로데오거리 납치 사건 에피소드를 이끌었던 ‘우봉길’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재호(설경구 분)를 제거하려는 수감자 ‘정식’역으로 출연, 찰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굵직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김지훈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조승우, 배두나 주연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에도 출연 중이다. 극중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를 보필하는 베테랑 수사 계장으로 출연, 의상부터 말투까지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열연 중이다.

앞서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과 영화 ‘연평해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도 선 굵은 연기로 시선을 끌었던 김지훈은 ‘룸 넘버 13’, ‘오! 브라더스’ 등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으며 주목 받기 시작한 배우.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부터 순박하고 의리 넘치는 캐릭터까지 장르 불문 색다른 매력과 개성을 뿜어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 박서준, 한지혜, 홍수현, 이현우, 서효림, 구하라, 이지훈 등이 소속되어 있는 콘텐츠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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