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동해 “기다려준 만큼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 [손편지 전문]

입력 2017-07-14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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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동해 “기다려준 만큼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 [손편지 전문]

슈퍼주니어 동해(본명 이동해)가 14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 가운데 전역하기 전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동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제대하기 전에 썼는데 이제야 올린다”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동해는 손편지를 통해 “오랜만에 펜을 들어 여러분에게 편지를 쓴다. 이 편지는 정말 내게도 반가운 편지가 될 것 같다. 언제가 될까 했던 2년이란 시간이 지나 이제 곧 ELF 앞에서 인사를 드리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잠이 안 오고 설렌다. 떨림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들로 많은 힘이 됐다. 정말 잊지 못할 거다. 이제 내가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 좋은 무대와 노래, 연기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기다려 준 만큼 앞으로 더 행복한 시간을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10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동해는 이날 21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 다음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동해입니다.
오랜만에 펜을 들어 여러분들에게 편지를 쓰네요. 이번의 편지는 정말이지 저에게도 반가운 편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가 될까 했던 2년의 시간이 지나 이제 곧 ELF 앞에서 인사를 드리는 제 모습을 상상하게 되니 요즘은 잠이 안오고 설레이며 떨림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하면서 ELF가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들로 많은 힘이 되어 건강하게 군 생활의 마무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잊지 못할 꺼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제가 보답을 해야 하는 시간인거 같네요. 좋은 무대와 노래, 연기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기다려 주셨던 시간만큼 앞으로 더 행복한 시간을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수경 이동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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