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선발 보강 관심… BAL 가우스먼-번디 영입 눈독

입력 2017-07-19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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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19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케빈 가우스먼(26)과 딜런 번디(25)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콜로라도는 볼티모어와의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선발 투수 역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먼은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선발 투수. 하지만 마이너리그 유망주 시절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서 100이닝을 던지며 5승 7패와 평균자책점 6.3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179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딜런 번디는 메이저리그 3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로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08이닝을 던지며 8승 8패와 평균자책점 4.33으로 가우스먼 보다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남아있다. 가우스먼은 2020시즌 후, 번디는 2021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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