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페노메코,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용광로같이 핫한 남자’

입력 2017-07-2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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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Mnet ‘쇼미더머니6’ 화제의 래퍼 페노메코가 허심탄회하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19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Mnet '왓업쇼미(What Up 쇼미)‘가 방송됐다. ’왓업쇼미‘는 MC 딘딘과 지조가 진행을 맡아 '쇼미더머니6' 화제의 영상과 미방출 영상을 독점 공개하는 프로.

이날 방송에선 초대 게스트로 래퍼 페노메코가 등장했다. 페노메코는 1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3차 예선 1대1 배틀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불구, 탈락의 고배를 마셔 힙합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페노메코는 자신을 “뜨뜻(?)해진 남자”로 표현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현재 ‘핫’한 인물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페노메코의 표현에 지조는 그를 ‘용광로같이 핫한 래퍼’라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영상에서 페노메코는 10대 때 지은 이름의 뜻을 공개했다. 페노메코의 ‘페노’는 일본어로 ‘펜을 잡다’, ‘메코’는 ‘메이드인코리아’라는 뜻. 의미 있는 이름에 딘딘은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탈락 당시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페노메코는 착잡한 표정으로 “머리가 하얘졌다. 아쉬운 것도 있었고 너무 속상했다“고 답했다.

세 사람은 페노메코와 같은 힙합 크루인 지코에게 전화를 걸어 토크 타임을 이어갔다. 지코는 페노메코 탈락 당시 “페노메코만큼이나 너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페노메코를 “트렌디함을 갖춘 래퍼. 작곡 능력까지 갖춘 아티스트”라 칭하며 페노메코를 향한 애정을 여과 없이 과시했다.

영상 말미에 페노메코는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재밌고 좋은 음악 만드는 게 항상 꿈이었다. 이게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향후 계획을 털어놓았다. 또, 페노메코는 “탈락잔데도 불러주셔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두 분이랑 후기 얘기 같이 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고 깨진 멘탈도 잘 복귀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영상 내내 페노메코는 방송이 어색한 듯 카메라를 잘 쳐다보지 못하고 땅을 봐 눈길을 끌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무대와는 달리 수줍은 ‘반전 매력’을 뽐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훔쳤다. ‘쇼미더머니6’ 가장 아쉬운 탈락자로 꼽히는 페노메코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은 어떤 색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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