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맥커친 트레이드 없을 것”… PIT, PS 노린다

입력 2017-07-2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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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활한 ‘해적선의 선장’ 앤드류 맥커친(31)이 이번 여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맥커친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현재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음 주로 다가온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 안에 맥커친을 트레이드 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24일까지 49승 50패 승률 0.495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선두와의 경기 차. 피츠버그는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불과 3경기 뒤진 3위에 올라있다. 상황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에 맥커친을 지키기로 결정한 것. 또한 맥커친은 시즌 초의 부진에서 벗어나 해적선의 선장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맥커친은 지난 4월과 5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52경기에서 타율 0.223와 8홈런 24타점, OPS 0.705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맥커친은 지난 6월, 극적으로 부활했다. 6월 한 달 간 26경기에서 타율 0.411와 6홈런, OPS 1.193 등을 기록했다. 이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도 올랐다.

이러한 활약은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맥커친은 7월에도 OPS 1.005 등을 기록 중이다. 6월 이래로 44경기에서 타율 0.378와 9홈런, OPS 1.114 등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뒤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맥커친에게는 오는 2018시즌 147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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