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선언 성공적”…김일중, 이유있는 대세 MC 등극

입력 2017-07-25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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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성공적”…김일중, 이유있는 대세 MC 등극

방송인 김일중이 성공적인 프리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등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며 활약하는 것이다.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김일중은 뉴스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 예능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일중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나운서로 남았으면 아까웠을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며 차세대 아나테이너로 성장했다.

김일중의 숨겨진 끼와 재능은 오랜 기간의 아나운싱으로 다져진 안정된 진행 실력과 만나 빛을 냈다.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 가수들의 쇼케이스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각종 기자회견 등의 MC로 활동 반경을 넓혀 가며 대세 MC로 자리를 잡았다.

김일중의 대세 MC 행보는 그가 진행했던 쇼케이스와 기자회견 등을 보면 더욱 거침없음을 알 수 있다. 먼저 김일중은 여러 케이블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의 사회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분야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또 가수들의 쇼케이스와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를 비롯해 여자친구, 헬로비너스, 구구단, 혼성그룹 카드(KARD) 등 인기 걸그룹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쇼케이스를 도맡아 진행했고, 이효리와 아이유의 컴백 쇼케이스, 방탄소년단의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등 화제성과 시의성 있는 행사들도 전담하여 진행해 왔다.

김일중이 이런 자리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기자들의 질문을 잘 정리해 출연자에게 전달하며 답변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반복해 말해주는 이른바 기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의 MC 일 뿐 아니라, 현장 상황에 대한 센스와 눈치가 있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있는 분위기의 행사도 유쾌하게 이끌어 내는 역량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일중은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방송을 넘어 쇼케이스와 제작발표회 등 각종 홍보행사에까지 본인만의 개성과 색을 담아 두루 사랑받는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끼, 리액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김일중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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