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 필리핀 팔라완섬 리조트 착공

- 1000억 투자 팔라완 최대 규모, 풀빌라 워터파크 스파 갖춰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은 26일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임피리얼 팰리스 풀빌라 & 핫스파 워터파크 리조트 팔라완’의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 회장, 이철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대표이사 등 호텔 측 임원과 푸에르토프린세사시 루칠로 로드리게스 베이론 시장, 루이스 마카이다 부시장, 시의회 의원, 바랑가이(필리핀 지방 자치 단위) 장, 바랑가이 의원 등 필리핀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은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아 국내 호텔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팔라완에 진출했다.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역에 들어서는 ‘임피리얼 팰리스 팔라완 리조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9만1874㎡, 호텔 367실, 풀빌라 49실로 팔라완 지역 호텔 리조트 중에 최대 규모다.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워터파크, 스파 (온천,마사지) 등의 부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7월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1000억원 상당액이 투입된다.

팔라완 섬은 깨끗한 해변과 기이한 석회암의 비경, 희귀한 멸종 위기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섬 전체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엘니도 섬(El Nido Island) 등 천혜의 관광명소가 있다. 교통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공항이 5월 완공했다.

순수 국내자본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룹은 1989년 논현동에서 호텔 아미가로 시작해 2005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승격했다. 현재 이태원 임피리얼 팰리스 부티크 호텔, 일본 후쿠오카 임피리얼 팰리스 시티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사카, 팔라완에 체인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