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드림캐쳐 “데뷔 200일”…악몽 찍고 ‘날아올라’ (종합)

입력 2017-07-27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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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드림캐쳐 “데뷔 200일”…악몽 찍고 ‘날아올라’ (종합)

내주 데뷔 200일을 맞이하는 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가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컴백했다. 드림캐쳐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서도 드림캐쳐 특유의 개성을 이어갔다.

27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드림캐쳐 첫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발라드 수록곡 ‘괜찮아!’와 타이틀곡 ‘날아올라’ 무대를 선보였다.

수아는 “열심히 준비했으니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지유는 “올해 세 번 컴백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타이틀곡은 '날아올라'며 이 외에도 인트로를 비롯해 '웨이크 업(Wake Up)', '슬립-워킹(Sleep-walking)', '괜찮아' 등 6트랙이 담겼다. 기존 활동 곡인 '체이스 미(Chase Me)', '굿 나이트(Good Night)'와 유기적인 판타지 스토리를 가지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녹여 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날아올라'는 에이핑크, 걸스데이, 우주소녀 등 많은 히트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프로듀서 SEION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이다.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로 문을 연 뒤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사운드와 악몽을 노래하는 드림캐쳐만의 스토리가 더해졌다. 그룹은 ‘날아올라’를 위해 감정선에 집중했고 춤선에 변화를 줬다. 이전과 달리 허리라인을 살리는 등 여성적인 춤선을 가미했다.

유현은 “우리의 소름돋는 퍼포먼스와 분위기로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 지유는 “첫 번째, 두 번째 싱글에서는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했고 이번에는 왜 ‘악몽’이었는지를 말해주고 정리하는 콘셉트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프랑스와 태백에서 촬영됐다. 드림캐쳐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다. 소녀와 악몽 콘셉트라 신비로운 성을 찾고 있었다. 프랑스에 300년된 성에서 촬영하고 왔다”며 “태백에선 자켓 촬영을 했다”며 “우리 콘셉트를 녹여내기 위해선 대자연이 필요했다. 웅장해서 으스스한 느낌”이라고 촬영지로 프랑스와 태백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그룹은 한국 사람에게 즉석 만남을 권유받기도 했다. 한 여행객이 드림캐쳐인지를 모르고 같이 놀고 싶다고 제안한 것이다. 옆에 있던 관계자의 만류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던 웃긴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소개했다. 지유는 “‘슬립워킹’이라는 곡이 애착간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기 때문이다”, 가연은 ‘괜찮아’를 꼽으며 “팬송이다”, 수아는 “‘웨이크 업’은 타이틀곡으로 경쟁했던 신나는 노래다. 우리의 느낌이 물씬 난다”고 앨범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은 "'날아올라' 뮤직비디오에는 다음 노래에 대한 힌트가 숨어있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악몽’ 시리즈 프리퀄 버전인 ‘날아올라’로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드림캐쳐의 신보는 27일 저녁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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