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조성하 “사이비 교주役, 세월호 참사 떠올랐다”

입력 2017-07-27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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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사이비 교주役, 세월호 참사 떠올랐다”

배우 조성하가 사이비 교주를 연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성하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사이비 종교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세월호 참사도 떠올랐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그들이 그런 종교에 빠지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됐다. 좀 더 시청자들이 더 쉽게 생각하고 접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 중에 하나가 흰머리다. 그래서 4번의 탈색을 했고, 매 촬영마다 뿌리 탈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비 종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불합리함을 접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리는 사이비 스릴러.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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