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자수 결심 “더 못 견디겠다”

입력 2017-07-30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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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자수를 결심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0일 방송에서는 조중희(이준 분)이 변한수(김영철 분)를 용서한 가운데 변한수가 경찰에 자수를 결심하고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는 나영실에게 "내일 자수하러 가려고 한다. 중희가 아이들을 생각해서 용서한다며 오늘 새벽에 떠났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부끄러웠다. 더는 이렇게 못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과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사는 것이 맞지만, 중희에게 그렇게 큰 죄를 짓고 내가 더는 못 견디겠다. 내일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곧바로 경찰서를 갈테니 당신이 나를 용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변한수는 자수 결심을 털어놓은 뒤 "오늘은 일찍 자러 가야겠다. 내일 할 일이 많으니깐"이라고 말했고 나영실은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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