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제작기로 본 관전포인트 셋…“신세계”

입력 2017-08-07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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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제작기로 본 관전포인트 셋…“신세계”

영화 ‘브이아이피’가 제작보고회 이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선사할 또 하나의 범죄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 제작보고회 직후 온·오프라인을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브이아이피’가 제작기 영상를 통해 지난 범죄영화들과는 차별화 되는 지점을 공개한다.

먼저 ‘브이아이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화의 주된 소재가 되는 ‘기획 귀순’이다. 박훈정 감독은 “기획 귀순은 예전에는 많이 있었던 일로 알고 있다. 북에서 넘어온 인물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급 인사인데, 만약 그 사람이 괴물이라면 어떨까”라는 전제에서 영화가 출발 했다”며 영화 속 흥미로운 지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기획 귀순이라는 소재가 “현실적이지 않아서 더욱 영화적인 소재”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피터 스토메어가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는 시나리오의 탄탄한 완성도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이었다. 피터 스토메어 뿐만 아니라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모두 영화의 꼼꼼하고 집요한 시나리오에 몰입했음을 밝혔다. 특히 피터 스토메어는 “박훈정 감독과 작업하기 정말 좋고, 한국 배우들과도 연기하기 편했다. 굉장히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는 현장임이 느껴졌다”며 ‘브이아이피’ 프로덕션 현장을 극찬했다.

여기에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또한 영화의 백미다. 한국, 북한, 홍콩 로케이션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과 이 노력에 응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브이아이피’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김명민은 “배우와 스탭들의 노력이 박훈정 감독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영화의 완성도와 새로운 룩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에 대해 확신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는 8월 믿고 보는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야심작이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선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이종석의 열연이 펼쳐질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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