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YM전 7이닝 무실점 8K 완벽… 4승 달성 눈앞

입력 2017-08-07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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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시즌 4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함을 자랑했다.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53까지 하락했다.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 0.64를 낮췄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류현진은 1회를 3탈삼진으로 시작했다. 이어 3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절정의 투구 감각을 자랑했다.

이어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7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퇴를 기록하며, 뉴욕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보다 나은 투구 내용. 류현진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왔음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득점 지원에 인색했던 LA 다저스 타선은 1회에만 3득점 한데 이어 3회 2점을 보태며, 류현진에게 5점의 리드를 안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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