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ft.김희선)

입력 2017-08-07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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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ft.김희선)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가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로 나타났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품위있는 그녀’가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기준)를 차지했다. 2위는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3위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차지했다.

지난 주 10.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10%를 돌파한 ‘품위있는 그녀’는 금토드라마 온라인 화제성 부문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바 있다. 또한, 우아진(김희선 분) 역의 김희선(우아진 역)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박복자(김선아 분) 역의 김선아(박복자 역)도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김희선과 김선아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과 독특한 워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극 중 모든 걸 다 가진 여자 우아진의 삶에 욕망을 숨긴 채 순박한 간병인의 모습으로 박복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박복자가 욕망을 표출, 집안을 풍비박산 내면서 그녀를 살해한 진범 찾기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선 박복자가 우아진의 전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회사 주식을 전부 증여받고 매각, 잠적에 이르렀다.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그녀의 질주를 막기 위해 우아진은 안태동의 가짜 치매 진단서를 준비해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또한 박복자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아 쓰러진 안태동의 간병인으로 돌아가 속죄할 기회를 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는 쫀쫀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삼박자를 이루며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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