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BS컴퍼니行’ 서인국, 의혹 벗고 웰컴백 할까 (종합)

입력 2017-08-07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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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컴퍼니行’ 서인국, 의혹 벗고 웰컴백 할까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첫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를 떠나 비에스컴퍼니(BS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비에스컴퍼니는 7일 “서인국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인국은 한채영, 이시언, 허가윤, 배유람, 고준, 김서경, 김성철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인 서인국은 첫 소속사로 젤리피쉬를 택해 7년간 몸담았다. 가수로서 데뷔해 배우로서 성공하기까지 동고동락하며 함께했지만, 결국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 비에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서인국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있다. 그를 둘러싼 곱지 않은 시선이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4일 만에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재신체검사(재검) 끝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인한 병역 면제(5급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서인국을 향한 불편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병역 면제 처분에 해당되는 질병인 사유를 알고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당시 전 소속사 측은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번 알린다. 또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한 바 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오해 속에 서인국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팬들과 대중 앞에 서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서인국은 자신을 향한 불신과 오해를 깨고 다시 한번 멋진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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