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 “드라마 작업의 치밀함, 20년 만에 깨달아”

입력 2017-08-1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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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드라마 작업의 치밀함, 20년 만에 깨달아”

‘조작’ 남궁민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 컨퍼런스룸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이 참석했다.

이날 남궁민은 “이 작품을 하면서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하는 지 근 20년을 하면서 몰랐다가 느끼게 됐다. 내 연기를 하면서 바빴고, 각자의 구역에서 서로 해서 드라마가 나오는 걸 보기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는 어떤 게 좋고 나쁜 지 배우들과 같이 의논도 하고 감독님과 치열하게 토론도 하고 작가님과 소통도 있고 그런 이야기를 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서 굽히지 않는 부분도 생긴다. 점점 드라마가 다듬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누구 한 명을 만족시키는 게 아니라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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