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두두두두”…프리스틴의 당찬 ‘스쿨 아웃’(종합)

입력 2017-08-2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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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두두두두”…프리스틴의 당찬 ‘스쿨 아웃’(종합)

걸그룹 프리스틴이 5개월만에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당차게 이번 앨범에 직접 멤버들이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가미했다. ‘스쿨 아웃’이라는 앨범명처럼 학교 밖의 당찬 모습으로 변한 프리스틴의 변신이 대중들에게 통할 수 있을까.

프리스틴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미니앨범 2집 ‘SCHXXL OUT(스쿨 아웃)’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프리스틴 나영은 “그동안 개인 연습과 운동, 2집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지냈다. 연습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근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일본어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지난 앨범 활동이 끝난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앨범명에 대해서는 “‘스쿨 아웃’은 학교를 나와 일탈을 즐기는 우리의 모습이다. 밖에서의 모습 또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런 앨범명을 짓게 됐다”며 영어 표기가 독특한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은 표현보다는 학교 밖의 느낌을 주기 위해 ‘SCHXXL’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것에 대해선 “10명 다 각각 좋아하는 장르나 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음악적인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서 작곡을 했다”며 “노래가 쓰고 싶으면 쓰고 회사에 들려주면서 앨범에 넣게 됐다”고 이번 앨범 속 프리스틴의 느낌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은우는 “이번에 우리만의 색깔을 가져보려고 ‘상여자’의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나는 “5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 그 기간 동안 부족했던 게 뭔지 생각을 해봤다. 데뷔 당시에는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못했는데, 공백기때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체력을 많이 기르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빠르게 컴백하며 준비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프리스틴은 “편곡을 할 때 과정에 쭉 참여했다. 다 참여한 곡들마다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들어 가있다. 편곡이 나왔을 때도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프로페셔널한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고쳐나갔다”라며 “‘위 라이크’가 아닌 다른 타이틀곡 후보가 있었다. 근데 이 곡이 콘셉트와 잘 맞을 것 같아서 원래 정해진 타이틀곡을 갈아엎고 ‘위 라이크’를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전인 22일에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이아와 프리스틴은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두 그룹의 경쟁에 대해서 프리스틴 나영은 “아이오아이 동료들과 함께 활동을 하게 됐는데, 한 번도 경쟁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였으면 좋겠다”며 “아이오아이 발탁되고 나서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정신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다. 프리스틴으로서는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할 기간이 있어서 두 번째니까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은 “이번 활동의 목표는 프리스틴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각인을 시켜드리고 싶은 거다. 그리고 더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은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프리스틴 멤버들은 첫 번째 미니 앨범에 이어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쿨 아웃’에서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5개월 만에 팬들에게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 앨범인 만큼 실력적으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리스틴은 오늘 두 번째 미니 앨범 ‘SCHXXL OUT(스쿨 아웃)’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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