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타격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시즌 첫 4연패를 했다고 동요하거나 가라앉은 KIA의 팀 분위기는 아니었다. 평소와 같았다. KIA 김기태 감독은 엔트리 교체를 하지 않았다. 문책은 없었지만 변화 의지는 내비쳤다. 짧은 침체 사이클에 들어간 타선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롯데전을 앞두고 또 선글라스를 바꿨다. 승리의 빨간 안경이 ‘효험’을 다하자, 계속 선글라스의 테 색깔에 변화를 주고 있다. 1위 KIA는 일시적 시련에 최대한 의연하게 대처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속으론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치열하게 강구하고 있었다.
광주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