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를 향한 채수빈의 심상치 않은 벽치기가 포착됐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풍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강 배달꾼’ 8회 시청률은 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흥미롭게 맞물려 펼쳐지는 이야기 중에서 최강수(고경표 분)와 이단아(채수빈 분)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앞서 방송된 ‘최강 배달꾼’ 7, 8회에서는 최강수와 이단아의 로맨스가 돋보였다. 술에 취한 이단아가 최강수에게 사귀자며 속내를 꺼내는 취중고백, 두 달의 시간이 흘러 팔팔수타를 떠나려던 최강수가 되돌아와 이단아에게 “못 가겠다”라고 말하는 모습 등 두 사람의 귀여운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8월 30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이단아가 최강수를 벽에 밀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최강수와 이단아는 앞서 보여준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와 반전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단아는 벽에 손을 짚고 최강수를 몰아세우고 있다.
최강수는 피하지도 못한 채 이단아의 팔에 갇혀 이단아의 눈을 바라보며 서 있다. 이 같은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오롯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한눈에 비교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시선을 끈다. 이단아는 카리스마 있는 성격을 그대로 발휘, 박력 넘치는 포즈와 함께 상대방을 제압하는 포스로 걸크러쉬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최강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직진 로맨스가 시작된 것인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남긴다.
사진제공 | ㈜지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