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TV ‘싱글와이프’ 캡처
30일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한수민은 박명수와 함께 7년 만에 인사동 나들이에 나섰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박명수는 “한 번 가보고 좋으면 또 갈 수 있어”라고 한수민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한수민은 “오빠가 퍽이나 잘 하겠다”고 냉소적인 면모를 드러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박명수의 운전 실력에 답답해하며 계속해서 훈수를 뒀다. 이에 박명수는 버럭 하며 “지금 가고 있잖아”라고 소리쳤다. 한수민은 이 상황이 너무나도 익숙하다는 듯 “왜 운전을 답답하게 해”라며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의 운전을 두고 다투던 부부는 이내 다시 평온을 찾았다. 두 사람은 딸 민서 얘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차가 막히자 다시 한수민은 “아까부터 왜 이쪽 길로 가냐”며 “운전을 답답하게 하니까 내가 답답하잖아. 쭉 가. 밟아”라고 소리치며 폭발했다. 박명수는 꼬리를 내리고 “카메라 앞이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그러지 마. 좋은 모습 보여야지”라며 방송 이미지를 걱정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 부인한테 뭐라고 하면 안 돼. 나는 프로페셔널이야”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박명수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한수민은 “프로페시아(탈모약) 먹으면서 프로페셔널은 무슨”이라고 대응해 박명수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투닥투닥 거리며 인사동에 도착한 두 사람. 한수민은 “오빠랑 나와서 너무 좋다”고 애교를 부리며 박명수를 쥐락펴락했다. 오래된 친구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두 사람의 모습은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싱글와이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싱글와이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