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북미 전역 4천 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저력을 입증한 ‘넛잡 2’가 오는 10월 3일 추석,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 11일 북미 4,003개관 개봉이라는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릴리즈로 화제를 모으며, 개봉 주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넛잡 2’가 국내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설리’를 비롯 ‘앤디’, ‘버디’ 등 전작에서 활약한 캐릭터들의 반가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승리를 알리는 브이 모양으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 설리의 모습과 “안녕? 우리 기다렸지?”라는 카피는 전작 ‘넛잡 : 땅콩 도둑들’ 이후 3년만의 컴백을 알리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크톤 동물친구들과 함께 이번 시리즈에 첫 등장을 예고한 도시 쥐들의 리더 ‘미스터 펭’은 강아지 ‘프레셔스’ 옆자리에 앉아 앙증맞은 비주얼과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뽐내고 있다. 오크톤 동물들이 타고 있는 거대한 도토리 맨 상단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장착되어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 펭’의 부하인 하얗고 귀여운 도시 쥐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몸보다 10배는 큰 도토리 폭탄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오크톤 동물 친구들과 함께 뜨거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3일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영화 ‘넛잡 2’는 땅콩 가게의 폭발로 위기에 처한 ‘설리’와 오크톤의 동물 친구들이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상최대의 연합작전을 펼친다는 내용. 국내 기획과 투자로 세계시장을 성공적으로 장악한 ‘넛잡: 땅콩 도둑들’의 속편으로, 총 제작비 440억 원이 투입,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 아넷과 캐서린 헤이글에 이어, 월드스타 ‘성룡’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여주인공 ‘이사벨라 모너’까지 합류해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급 더빙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넛잡 2’는 북미 개봉에 이어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국가에 순차적 개봉을 앞두는 등 월드클래스급 애니메이션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 흥행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넛잡 2’는 오는 10월 3일, 추석 국내 극장가에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