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자기야’강원래♥김송 부부 출연 효과…8.2% 1위 독주

입력 2017-09-02 10: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시청률]‘자기야’강원래♥김송 부부 출연 효과…8.2% 1위 독주

강원래♥김송 부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자기야-백년손님’이 10%에 육박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 예능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3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시청률은 1부 평균 7.9%, 2부 8.2%, 최고 9.5%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7.4%, 2부 7.3%)로 나타났다.

이 날 방송에서는 중흥리의 늦더위 속에서 제리 장모를 모시고 바닷가로 피서를 떠난 이만기, 마라도를 벗어나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떠난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 장모, 그간 자은도 장인-장모가 칭찬해온 염전 처가의 둘째 사위 김 서방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한 ‘최고의 1분’ 은 해병대 출신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 김재연의 수영 대결 장면이 차지했다. 장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막상막하 대결을 펼치던 두 사람은 끝내 아내 김재연의 승리로 대결을 마무리 했고 이 장면은 시청률이 9.5%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 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결혼 15년 차’ 강원래-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스튜디오에는 두 사람이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얻은 아들 ‘강선’도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38개월 된 강원래의 아들은 선이는 아빠와 붕어빵 외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원래는 아들이 자신의 얼굴이 너무 똑 닮아 “댄서 후배들이 선이 얼굴을 볼 때 경건해진다더라”며 “구준엽은 선이랑 뽀뽀하려고 하는데 강원래랑 하는 것 같다고 징그러울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송은 “인공수정을 일곱 번째 실패하고 여덟 번째에 됐다”며 우여곡절 끝에 얻은 아들 ‘선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주변 사람들이 7전 8기 성공이라고 했다. 2013년 10월 12일, 결혼기념일 10주년에 1차 피검사 성공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극적으로 임신에 성공했지만, 출산 과정도 험난했다. 김송은 “출산하러 가는 길에 사고도 났다.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이었다”며 “음주 운전을 한 차와 제가 병원 가려고 탄 차와 부딪혔다. 본능적으로 배를 감싸 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송은 무릎과 여러 군데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히 선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아내가 출산하러 가면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면 그렇지 나한테 이렇게 행복한 일이 생길까’하며 좌절했었다”고 말하거나 돌아가신 장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스튜디오 분량은 방송 내내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자기야’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