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너를’ 뉴이스트, 열일하는 ‘잘생김’ 때문에 난감했던 사연

입력 2017-09-08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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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너를’ 뉴이스트, 열일하는 ‘잘생김’ 때문에 난감했던 사연

오는 9월 14일 개봉하는 ‘좋아해, 너를’이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 및 배우들이 말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좋아해, 너를’은 새롭게 시작된 사랑으로 인해 설레고, 엇갈린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청춘 남녀들의 달콤 쌉싸름한 리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뉴이스트의 일본 영화 출연작이자 연기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보기 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은 보통의 연애, 현실 로맨스를 다룬 다수의 기존 작품들로 인해 ‘일본의 홍상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감독이다. ‘좋아해, 너를’ 제작 당시에 한국 아이돌 출신인 뉴이스트가 캐스팅되어 백마 탄 왕자님 급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제작사에서 아이돌 영화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안심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인 청춘들의 ‘연애 군상극’을 소재로 정했는데, 보통의 현실 연애를 다루다 보니 뉴이스트 멤버들이 너무 잘생겨서 가능한 평범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일본어 학원에 다니는 설정, 편의점에서 일하는 일상 속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좋아해, 너를’은 뉴이스트 완전체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최민기, 황민현, 김종현, 강동호, 아론이 모두 출연하지만 강동호와 아론은 특별 출연으로 촬영 시작과 함께 자연스러운 연기로 단 번에 OK 싸인을 받아 크랭크인과 동시에 크랭크업을 하게 되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짧은 출연이지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촬영 후 진행된 메이킹 인터뷰에서 강동호는 키스씬이 있는 ‘상수’ 역할을, 아론은 주인공인 ‘레온’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 욕심을 공개했다. 극 중 연인이 있지만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나쁜 남자 역할을 맡게 된 김종현은, 영화 속이니 가능한 역할이기 때문에 만족을 표했으며 다음 영화에서는 살인청부업자 역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세 아이돌 뉴이스트의 연기 도전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좋아해, 너를’은 오는 9월 14일, CGV 단독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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