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0일 홈경기서 ‘오페라 콘서트’ 개최

입력 2017-09-08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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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의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오페라가 울린다.

대구는 오는 10일(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항전 홈경기에서 다가오는 지역 축제인 ‘제15회 대구국제 오페라축제’를 맞아 ‘프레 콘서트’를 연다.

‘프리소울 앙상블’은 ‘누구에게나 친근한 클래식’을 모토로 무대뿐만 아니라 거리와 일상의 공간 속으로 관객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치는 혼성 중창단이다. 2012년 창단해 연중 펼쳐지는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페라, 가곡, 뮤지컬, 팝, 크로스오버, 대중가요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프리소울 앙상블’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을 비롯해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Votre Toast), ‘나의 태양(O sole mio)’ 등 6곡을 식전 공연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 중앙로, 삼성창조캠퍼스 등 야외 공연장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미니 음악회 ‘프레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Free)의 의미와 오페라 공연에 앞서(Pre) 진행돼 기대를 더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메인 오페라 공연 당일에만 진행되던 예년과는 다르게, 축제기간 동안 대구 전역과 삼성창조캠퍼스 등에서 수시로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한 달간 대형 오페라 4편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개최된다.

한편, 10일(일) 열리는 포항 전 홈경기에는 ‘오페라 프레콘서트’ 뿐만 아니라 냉장고, 친필 사인볼 등의 경품이 걸린 하프타임 ‘기대하SHOW', ‘슈팅 라이크 빅토’, 대구FC MD 상품을 뽑아갈 수 있는 ‘뽑아가SHOW'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며,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번)에서 구매하거나 경기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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