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MWC 아메리카’에 일제히 참여

입력 2017-09-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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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MWC 아메리카 2017’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KT 전시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 l KT

박정호 SKT 사장, 주요 기업 기술협력 모색

이동통신기업들이 미국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알리기에 나선다.

SK텔레콤과 KT는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7’에 참여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인 1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해외 디지털 지도 서비스 회사와 이동통신사 등 주요 ICT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차세대 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도 둘러볼 계획이다. 박 사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뉴 ICT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MWC 아메리카 2017 테마관 전시에 직접 참여한다. AT&T와 델,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공식 테마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기가 와이어’와 ‘KT-MEG’,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등 기술과 ‘스키점프 VR’, ‘루지 VR’ 등 5G 서비스를 전시한다.

MWC 아메리카 2017은 GSMA 주관 행사다. 세계 규모인 MWC, 아시아 규모인 MWC 상하이에 이은 박람회로 미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더 테크 엘리먼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명근 기자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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