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파죽의 18연승 행진… AL 기록에 -2승

입력 2017-09-11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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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최고의 질주를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파죽의 1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제 아메리칸리그 신기록까지 2승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트레버 바우어의 6 1/3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와 6회 터진 홈런 두 방에 힘입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회 호세 라미레즈의 내야땅볼 때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지만, 6회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로베르토 페레즈와 린도어가 백 투 백 홈런을 터뜨리며 3-1의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7회 1점을 내줬으나, 7회 1사부터 4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볼티모어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18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이 됐다.

이제 목표는 20연승. 클리블랜드는 오는 12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리할 경우 21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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