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 “‘명불허전’ 마지막 촬영 시원섭섭…끝까지 사랑해달라”

입력 2017-09-11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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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 “‘명불허전’ 마지막 촬영 시원섭섭…끝까지 사랑해달라”

배우 노정의가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하차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에서 오하라 역으로 출연, 일명 고기소녀라 불리며 사랑 받아왔다. 노정의가 연기한 오하라는 허임(김남길 분)과 연경(김아중 분)의 유대감을 이어주며 시크하다가도 상큼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지막 촬영 후 노정의는 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명불허전’을 찍게 됐는데 너무 행복했고 이렇게 마지막 촬영을 하고 나니 많이 슬프고 시원 섭섭합니다. ‘명불허전’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도 다음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그간 촬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10회에서 오하라가 병원을 떠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미소를 찾으며 다툰 허임과 연경을 화해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갑자기 쓰러져 수술대에 오른 오하라는 연경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라의 죽음에 혼란과 충격으로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한 교통사고가 자신 때문이란 기억을 떠올리게 돼 연경은 힘겨워한다. 하나 둘씩 풀리는 사연과 빠른 전개로 '명불허전'이 새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웃을 때 쏙 들어간 보조개가 매력적인 노정의는 올해 영화 '히치하이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눈도장 찍으며 대세로 거듭나고 있다. 강단 있는 연기력과 눈에 띄는 비주얼로 다수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노정의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하지 않을 때는 학교와 친구들이 좋은 평범한 소녀다.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노정의가 활약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10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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