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개된 ‘눈덩이 프로젝트’ 에서는 공연 당일 엔딩곡을 건 헨리와 윤종신의 인기대결이 펼쳐졌다.
대결의 룰은 먼저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과 사진을 찍는 쪽이 승자라는 것. 헨리는 가위바위보에서 져 먼저 거리로 나가게 됐고, 30초가량을 머쓱하게 서있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행인이 먼저 “같이 셀카를 찍어도 되냐”고 물었고, 그 뒤로 엄청난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외국인도 알아보는 헨리의 인기에 윤종신은 “망했다”며 씁쓸함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윤종신은 자신이 나갈 차례가 되자 갑자기 매니저를 부르더니 “(나를 알아보게 하려면)뿔테 안경으로 바꿔 써야겠어”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거리로 나간 윤종신 역시도 처음에는 뻘쭘하게 홀로 서있었지만, 한 팬이 다가와 사진을 찍은 후로는 줄줄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윤종신은 한 사람이라도 더 찍기 위해 “자자자자”라는 추임새로 속도를 냈고 이 모습을 본 헨리는 “이게 뭐냐”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윤종신은 인터뷰에서 “헨리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대화도 채 나누지 못하고 찍기에 급급했다”며 “그래도 기계적으로 행복한 모습이어서 사진은 잘 나왔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대결의 룰은 먼저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과 사진을 찍는 쪽이 승자라는 것. 헨리는 가위바위보에서 져 먼저 거리로 나가게 됐고, 30초가량을 머쓱하게 서있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행인이 먼저 “같이 셀카를 찍어도 되냐”고 물었고, 그 뒤로 엄청난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외국인도 알아보는 헨리의 인기에 윤종신은 “망했다”며 씁쓸함을 금치 못했다.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
이어 윤종신은 자신이 나갈 차례가 되자 갑자기 매니저를 부르더니 “(나를 알아보게 하려면)뿔테 안경으로 바꿔 써야겠어”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거리로 나간 윤종신 역시도 처음에는 뻘쭘하게 홀로 서있었지만, 한 팬이 다가와 사진을 찍은 후로는 줄줄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윤종신은 한 사람이라도 더 찍기 위해 “자자자자”라는 추임새로 속도를 냈고 이 모습을 본 헨리는 “이게 뭐냐”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윤종신은 인터뷰에서 “헨리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대화도 채 나누지 못하고 찍기에 급급했다”며 “그래도 기계적으로 행복한 모습이어서 사진은 잘 나왔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눈덩이 프로젝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