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밝혀졌구나”…‘블레이드 러너 2049’, 3차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9-19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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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밝혀졌구나”…‘블레이드 러너 2049’, 3차 예고편 공개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새로운 3차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전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49년의 캘리포니아가 배경이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된다.

이어지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와 리플리컨트 ‘사퍼’(데이브 바티스타)의 대화부터 격렬한 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리플리컨트’의 창조자이자 파괴자로 알려진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가 “나에겐 자물쇠가, 그에겐 열쇠가 있지”라고 말하고 있어, 숨겨진 비밀을 찾고자 누군가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K’의 말에 그의 상관인 ‘조시’(로빈 라이트)의 “이 정보가 새면 수많은 사람이 죽어”라는 말과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의 “내 모든 흔적을 지우고 섞어버렸지, 우리는 사냥감이었어”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통해 ‘K’가 파헤치는 비밀이 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으며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위험한 진실임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은 물론 ‘K’가 쫓기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강렬한 액션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 종족의 미래가.. 드디어 밝혀졌구나”라는 ‘니안더 월레스’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그려낼 2049년 미래와 인류의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렇듯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의 조우와 리들리 스콧 제작, 드니 빌뇌브 연출이라는 최고의 조합으로 스토리, 비주얼, 메시지까지 완벽한 3박자를 선사하며 21세기 최고의 SF 작품으로 등극할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 극장가를 매료시킬 것이다.

3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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