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리운 배우…‘아이 앰 히스 레저’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9-19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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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리운 배우…‘아이 앰 히스 레저’ 메인 예고편 공개

히스 레저의 꿈, 도전, 청춘의 드라마를 그린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는 텅 빈 무대를 뛰어다니며 배우의 꿈을 꾸던 스무 살 청년의 히스 레저의 모습부터 매 순간 꿈을 향해 아름다운 도전을 한 가장 빛나던 청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문라이트’ ‘내 사랑’ 오드와 CGV가 다시 전하는 청춘의 이야기라는 카피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2017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와 2017년 여름을 로맨스로 아름답게 물들인 영화 ‘내 사랑’의 영화사 오드가 이번엔 청춘들에게 바치는 영화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모든 기록을 남기던 히스 레저의 웃는 모습이 나오면서 팬들에게 설렘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그 모습과 함께 ‘이제 당신의 청춘을 들려주세요’ 라는 카피는 ‘아이 앰 히스 레저’가 히스 레저 자신의 이야기를 넘어, 관객들에게 청춘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영화임을 보여준다.

“히스, 히스, 히스… 애초에 이럴 일이 없었어야 해요”라는 히스 레저를 기억하는 친구의 대사는 우리 곁을 안타깝게 떠난 히스 레저를 향한 그리움을 더욱 크게 안겨준다. 이어 “히스는 인생의 전성기에 있었어요”라는 말과 히스 레저의 영화 속 명장면들이 펼쳐지며 "연기는 삶과 자신을 배우는 행위예요. 온갖 기술을 배워도 삶과 자신을 모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히스 레저의 목소리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가 된 후에도 자신 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며 매 순간 아름다운 도전을 했던 히스 레저의 빛나는 모습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안녕, 우리는 이제부터 여행을 떠날 거야. 나랑 같이 갈래? 가게 될 거야”라고 인사말과 '히스 레저가 당신에게, 히스 레저가 청춘에게', '히스 레저가 세상의 모든 히스 레저에게'라는 카피는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가 관객들과 함께 청춘의 여정을 함께 떠나자고 말을 건다. 또한 예고편을 더욱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음악은 히스 레저의 어린 시절 고향이자 첫 무대였던 도시의 이름을 딴 ‘Perth’(퍼스)라는 곡으로 미국의 인디밴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본 이베어’가 히스 레저를 위해 작곡한 노래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감성을 더욱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아이 앰 히스 레저’는 10월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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