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PIT전 1실점 부진… ERA 3.86로 상승

입력 2017-09-24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1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6-10으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9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2개.

오승환은 선두타자 스털링 마테와 앤드류 맥커친을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2사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벨에게 볼넷을 내준 뒤 데이빗 프리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플라시드 폴랑코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엘리아스 디아즈를 2루 팝 플라이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2경기 만에 실점했고,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86으로 상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11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