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지일주, “종영 아쉬운 마음 크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입력 2017-09-26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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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일주의 ‘아르곤’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6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네이버 TV캐스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에서 ‘박남규’역을 맡은 지일주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일주는 훈훈한 외모에 캐쥬얼 슈트차림으로 등장, 리포팅 연습 삼매경인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그는 연습 도중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엄지 척 포즈를 취해보이며, 장난스런 면모로 눈길을 끈다.

이어 지일주는 극중 타이트한 일정으로 밤낮없이 자료를 찾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 조금 더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실제로 면도를 하지 않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살려내며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지일주는 이날 촬영을 마지막으로 ‘아르곤’을 마무리 지었다. 촬영이 끝나자 그는 촬영 감독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노고의 말을 주고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일주는 “마지막 촬영을 방금 막 끝마쳤습니다. 매일 같이 함께 고생하고, 밤새고 하다가 못 보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무척 큰 것 같습니다.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아쉽지만 또 다른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지일주였고요, HBC 기자 박남규였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혀 ‘아르곤’의 종영을 실감케 만들었다.

지일주는 ‘아르곤’에서 솔직하고 까칠한 교육, 환경 기자 ‘박남규’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거침없는 독설로 극에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하고, 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실제 리포팅을 보는듯한 높은 싱크로율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일주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일주를 비롯해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승준, 신현빈, 박희본, 심지호 등이 출연하는 tvN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로 오늘(26일) 밤 10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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