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구와 타격 모두 메이저리그급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타진할 전망이다.
미국 팬레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측이 미국 진출을 위한 대리인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일본을 방문한 주요 에이전트사 중에서 미국 진출을 위한 대리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최고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대표로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도 후보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은 지난 8월 말 오타니를 관찰하기 위해 일본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투구와 타격에서 모두 메이저리그에 걸맞는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