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위안부 할머니 위해 또 기부…“도움되고 싶다” [공식입장]

입력 2017-09-26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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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위안부 할머니 위해 또 기부…“도움되고 싶다”

배우 박재민이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공동모금회의 1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은 박재민은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나눔리더 인증패를 받았다.

박재민의 기부금은 생존 위안부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통해 할머니들에게 전달된다.

‘나눔리더’는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기부자를 뜻한다. 1년내 100 만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일시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에게는 인증패를 전달한다. 공동모금회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나눔리더’ 가입을 모집하고 있다.

박재민은 “오랜 세월 가슴에 슬픔을 새기신 할머니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시작했다”며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총장은 “할머니들을 위한 박재민의 꾸준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보다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민은 2014년 4월 세월호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15년 8월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나눔의 집’ 홍보대사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4일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자선 농구대회에 참석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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