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배진영 측 “성희롱·악플 형사 고소…선처 없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9-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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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배진영 측 “성희롱·악플 형사 고소…선처 없다”

워너원 배진영 측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배진영의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당사는 현재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배진영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 생성, 인신 공격성 발언, 성희롱 등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아직 미성년자인 10대 소년에게 쏟아지는 성희롱이 어떤 죄의식도 없이 재미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당사는 범무팀과 논의 후 법적대응을 결정했다. 팬들이 메일로 제보한 PDF 파일과 당사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취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떤 선처도 없을 것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에게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란인 커뮤니티 등에는 배진영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중에는 미성년자인 배진영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 표현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참다 못해 법적 대응을 준비했고, 형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은 배진영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대휘와 박우진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역시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발표한 바 있다.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소속사 MMO 역시 마찬가지다. 이 밖에 다른 멤버들의 소속사 역시 루머 유포와 악플러 등에 대해 예의 주의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현재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배진영 군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 생성, 인신 공격성 발언, 성희롱 등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아직 미성년자인 10대 소년에게 쏟아지는 성희롱이 어떠한 죄의식도 없이 재미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범무팀과 논의 후 법적대응을 결정하였고, 팬분들께서 메일로 제보해주신 PDF와 당사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취합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 및 비방에 대한 제보는 c9entstaff@c9ent.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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