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韓 연말공연 1차 예매 ‘5분’ 전석 매진 기록

입력 2017-09-2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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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韓 연말공연 1차 예매 ‘5분’ 전석 매진 기록

밴드 혁오가 미국과 캐나다, 일본 홍콩 등 미주 지역과 아시아 지역 및 유럽을 포함한 ‘월드 투어’를 통해 해외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한국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혁오는 오는 12월 8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연말 콘서트 ‘2017 혁오 연말공연들-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법(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이하 ‘2017 혁오 연말 공연들’)’을 개최한다.

혁오는 지난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오픈된 1회차 예매티켓 전석을 5분만에 매진 시키며 대세 밴드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오는 10월 11일 오후 8시 진행될 2차 티켓 예매를 준비하고 있다.

‘2017 혁오 연말 공연들’은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5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팬들은 이번 연말 콘서트가 혁오의 공연을 여러 회차에 걸쳐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에 뜨거운 예매 전쟁을 연출했다.

‘2017 혁오 연말 공연들’은 지금까지의 콘서트와는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 라이브를 펼치는 혁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첫 공연인 8일에는 본 공연에 앞서 혁오의 생생한 리허설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리허설 공연 회차가 별도로 마련됐으며, 이전 공연과는 달리 아레나 무대로 꾸며진다. 360도 형태로 진행되는 아레나 무대는 혁오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키운다.

혁오는 지난 5월부터 8월에 걸쳐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해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6개 도시 및 캐나다 2개 도시, 유럽 포함 총 28개 도시에서 해외투어를 진행 중이며 북미투어 역시 전석을 매진시키는 위엄을 과시했다.

폭발적인 연주와 남다른 무대로 세계 팬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다수 페스티벌에서도 초청을 받은 혁오는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제조사 비츠 일렉트로닉스의 회장 루크 우드는 “혁오는 세계를 정복할 밴드다. 락 음악을 지금도 독창적으로 재정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콜드플레이, 소닉 유쓰, 인터폴 등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녹음을 담당했고 이번 혁오의 뉴욕 얼빙플라자 공연의 녹음을 진행했던 엔지니어 스티브 리모트는 “79년 폴리스의 첫 투어를 볼 때 받았던 감동과 놀라움을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더불어 혁오는 지난 4월 정규 1집 앨범 ‘23’을 전세계 발매해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프론트맨 오혁은 지난 4월,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독일 패션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 Magazine)’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등 대체 불가능한 음악과 독특한 패션으로 ‘글로벌 유쓰 컬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2017 혁오 연말 공연들’ 2차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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