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평가전] 신태용호, 후반 잇단 자책골로 0-3 끌려가

입력 2017-10-08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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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신태용호가 첫 해외 원정 평가전서 잇단 자책골을 내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시간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3분 페도르 스몰로프(FC 디나모 모스크바)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김주영(허베이 화샤)이 잇단 자책골을 내주며 후반이 진행 중인 현재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알렉산드르 사메도프(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오른쪽 코너에서 코너킥한 볼을 문전 중앙의 스몰로프가 머리로 갖다대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9분과 11분 김주영이 연속 자책골로 스코어는 3골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날 3-4-3 전술로 스타팅 라인업을 짰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디종)이 좌우 날개로 배치됐다.

정우영(충칭 리판)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중앙 미드필더로, 좌우 윙백에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FC도쿄)-김주영(허베이 화샤)이 스리백을 맡았다. 수문장은 김승규(빗셀 고베).

한국은 러시아와 2전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013년 UAE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2로 졌고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51위, 러시아는 64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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