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라그나로크’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장…압도적 귀환 예고

‘토르 : 라그나로크’가 마블 히어로 사상 가장 독특한 능력의 소유자 닥터 스트레인지와 토르의 만남이 담긴 스페셜 예고편을 국내 공식 공개한다.

‘토르 :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영상 속 오프닝의 짧은 순간에 등장한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공중부양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시선을 장악한다. 특히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네게 커다란 시련이 닥칠거야”라며 토르의 미래에 대한 의미심장한 예언을 전해 앞으로 펼쳐질 ‘토르 : 라그나로크’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토르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엔딩 쿠키 영상에서 둘의 만남이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토르 : 라그나로크’의 재회를 예견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 4월말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출연은 그야말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국내에서 5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0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을 기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인기와 마블 솔로 히어로 무비의 역대급 성공을 이끌었다. 그리고 1년 뒤, 같은 달에 개봉하게 된 ‘토르 : 라그나로크’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합류하며 2017년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예고하는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IMAX, 4DX 등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