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다비치 ‘나에게 넌’, 담담해서 더 공감되는 미련 SONG

입력 2017-10-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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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다비치 ‘나에게 넌’, 담담해서 더 공감되는 미련 SONG

믿고 듣는 실력파 여성 듀오 다비치가 컴백했다. 무려 1년여만에 싱글 ‘나에게 넌’을 들고 팬들의 결을 찾게 된 것,

신곡 '나에게 넌'은 다비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틱 팝 스타일의 가을 발라드 곡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닮은 쓸쓸한 일렉 기타와 깊고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입힌 피아노 구성의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곡은 다비치와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작업물이기에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블랙아이드필승의 트렌디한 감각에 다비치의 서정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다시 한 번 청자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 문득 찾아온 그리움을 테마로 한 '나에게 넌'은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다비치의 이번 신곡 ‘나에게 넌’은 독특한 보컬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채운다. 곡의 소재가 이별임에도 불구하고 다비치의 이전 발라드처럼 처절한 보컬이 아닌 담담한 톤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곡 초반에 나른하게 속삭이는 듯한 강민경의 보컬에 뒤이어 따라오는 이해리의 단단한 목소리는 내지르는 고음 없이도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풍분히 표현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가을이면 밤이 더 길어져 그래‘/ '널 보고싶다면 좀 이기적인걸까/ 네가 정말 그리운걸까'/라는 가사 외에도 ’그냥 한 번은 전활 걸어볼까. 혹시 넌 지금 뭐 할까 잠들어있을까/ 정말 나 이상해 솔직히 미안 왜 이제 와 보고 싶을까/라는 가사 역시 이별의 아픔을 겪어본 이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비치의 이번 신곡 ‘나에게 넌’은 1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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