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신성일 “영화배우는 ‘딴따라’ 아니야”

입력 2017-10-15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BIFF 라이브] 신성일 “영화배우는 ‘딴따라’ 아니야”

배우 신성일이 영화배우를 ‘딴따라’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 기자회견장에서는 배우 신성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신성일이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성일은 “영화배우로서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의원들과 가끔 만난다. 나이가 조금 드신 분들은 나를 딴따라로 안 본다. 딴따라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아주 오래 촬영하러 해운대에 왔다. 그때 스탠드바에서 어떤 사람이 ‘딴따라 들어오네’라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딴따라가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예전엔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딴따라’라고 했다. 영화배우들은 영화인이다. 그래서 그런 걸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나에게 그 자리에서 사과했다. 그래서 그 바에서 맥주값을 다 계산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