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신성일 “폐암 3기, 의사도 기적적이라 하더라”

입력 2017-10-15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BIFF 라이브] 신성일 “폐암 3기, 의사도 기적적이라 하더라”

배우 신성일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 기자회견장에서는 배우 신성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신성일이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성일은 “이번에 건강을 체크해보니까 폐암 3기가 됐다.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 이제는 치료를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방사능 치료를 7번만 받기로 됐다. 내가 그동안 체력 관리를 잘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에 회고전을 개최한 것에 대해 “회고전에 대한 시기는 없다. 나의 회고전을 해야할 시기는 오겠다고 생각했다. 3년 전에 강수연,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말했다. 개인적으로 (회고전) 그 의자가 탐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적당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80살이 됐고 60년도에 데뷔를 했다. 그러면 이만한 나이에 회고전을 하는 건 딱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일은 이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회고전을 진행했다. 주연작만 500편 이상 출연, 이번 회고전을 통해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초우’ ‘안개’ 등 대표작 8편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