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태민이 16일 공개되는 정규 2집 ‘MOVE’를 소개했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선 태민의 첫 솔로 콘서트 완결판 ‘OFF-SICK on track’이 열렸다.
태민은 이날 “전체적으로 알앤비 기반 트랙으로 구성됐고, 절제된 섹시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요즘 젊은 후배 가수들은 에너지가 정말 상당하다. 나도 5년 전만해도 날아다녔을 텐데... 똑같이 하기 보다는 연차도 있고 달라보이도록 구성했다. 여성 댄서 분들과 섹시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아보려 한다”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특히 원하는 평가에 대해선 “그냥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나의 취향이 담긴 앨범이기 때문”이라며 “특급 에이스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내가 궤도에 올라서서 내가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움직이는 에이스? 하하”라고 수줍게 원하는 수식어를 말하기도 했다.
태민은 “태민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분들도 계신다. ‘더 유닛’에서도 노출되고.. 나를 알리기 위해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 누군가가 나를 멘토로 생각해줄 때마다 자부심이 생긴다. 대중들에게도 사랑받는다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규 2집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말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콘서트는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민 첫 솔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판인 만큼 기존 올림픽홀 공연의 두 배 규모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타이틀곡 ’MOVE’를 비롯해 ‘미로’, ‘Crazy 4 U’(크레이지 포 유), ‘Back To You’(백 투 유)를 최초 공개하고 지난 콘서트에서 선보인 ‘Rise (이카루스)’, ‘Thirsty’(서스티), ‘Love’(러브)까지 총 7곡의 정규 2집 신곡 무대를 올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