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고레에다 히로카즈 “‘십년’ 프로젝트, 亞 영화인 교류 계기되길”

입력 2017-10-16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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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고레에다 히로카즈 “‘십년’ 프로젝트, 亞 영화인 교류 계기되길”

영화 ‘십년’(10 Years)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책임 프로듀서를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 1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영화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책임 프로듀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앤드류 최, 응 카 르엉, 아딧야 아사랏 감독과 시 엉 끄억 라인 프로듀서, 리나 쩌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책임 프로듀서를 맡게 된 이유가 있다. 홍콩 프로젝트가 훌륭했다는 것, 아시아 각 국에서 실현이 된다면 영화를 통해 10년 후 아시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시에 일본에서는 단편영화가 일방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젊은 영화인들이 이 계기를 통해 영화제에 참여하고, 아시아 영화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큰 이유이기도 하다”며 “좀 더 어렸다면 감독을 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서포트하는 입장으로 책임 프로듀서라는 입장을 맡았다. 영화를 만드는 데 조언을 하게 됐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개봉예정으로 대만, 태국, 일본이 함께 제작 중인 미래 옴니버스 영화이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여한다. 오염으로 피폐해진 미래의 일본, 양심과 사생활이 과학 기술에 의해 조종되는 사회,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나라들을 이야기한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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