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3] HOU 찰리 모튼, 3 2/3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17-10-1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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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찰리 모튼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조기 강판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나섰다.

이날 휴스턴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모튼은 1회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로 그레고리우스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2회말 2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내야 안타에 이어 애런 힉스의 안타가 이어졌고 2사 1,2루 상황에서 프레이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실점을 허용한 모튼은 3회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그렉 버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모튼은 카스트로와 힉스를 잡아냈지만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체이스 헤들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가드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모튼은 결국 마운드를 윌 해리스에게 넘겼다.

해리스가 폭투와 피홈런으로 모튼이 남겨둔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모튼은 이날 2 2/3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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